🖌️
여행 계획

돌아온 안중근 유묵 여덟 글자: 고궁박물관서 12월 27일까지 무료

보도 2026-10-26 / 발행 2026-10-26 · 한국 언론 보도(헤럴드경제·이데일리, 2026년 10월 26일) 정리 · 글

국립고궁박물관이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유묵 한 점만을 위한 무료 특별전을 2026년 10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엽니다. 안 의사가 1910년 3월 뤼순 감옥에서 쓴 한자 여덟 글자로, 2025년 11월에야 고국으로 돌아온 작품입니다. 어두운 통로 끝에 작품 한 점만 놓인 전시라, 서울 고궁을 둘러보는 날 잠시 들러 집중해서 보기 좋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 입구의 한옥식 지붕과 한영 병기 간판, 그 아래로 넓게 이어진 화강암 계단
자료 사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입구, 2024년 촬영.Photo: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20240409 004 by Mobius6 · CC BY 4.0 · resized

핵심 정보

  • 전시: 특별전 《독대: 안중근이 남긴 여덟 글자》
  • 기간: 2026년 10월 27일~12월 27일
  • 시간: 오전 9시 30분 개관, 토요일은 야간 연장 운영
  • 휴관: 매달 마지막 월요일로, 전시 기간 중에는 11월 30일(월)입니다
  • 장소: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
  • 관람료: 무료
  • 확인할 점: 10월 26일 보도에는 평일과 토요일의 마감 시각이 나오지 않고, 영어 설명문이나 오디오 가이드에 관한 언급도 없습니다. 방문 전에 박물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안중근 의사와 이 유묵의 의미

안중근 의사는 한국의 독립운동가입니다. 이 작품은 사형 집행을 앞두고 뤼순 감옥에 갇혀 있던 1910년 3월에 썼습니다. 여덟 글자 ‘萬國公法不如大砲’는 ‘만국공법은 대포만 못하다’는 뜻입니다.

10월 26일 나란히 이 소식을 전한 헤럴드경제와 이데일리는 이 문장을 당시 국제법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했습니다. 국제법이 힘센 나라의 뜻대로 움직였고, 약한 나라의 주권은 지켜 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작품 뒷면에도 눈여겨볼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 뤼순 감옥 소장이 이 유묵을 어떻게 받게 됐는지가 적혀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는 이 기록을 안 의사의 옥중 활동을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했습니다.

해외에 있던 이 작품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찾아내 2025년 11월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쓰인 지 100여 년 만의 귀환입니다. 작품은 2026년 8월 언론 공개회에서 처음 소개됐습니다.

전시 구성

제목의 독대는 단둘이 마주한다는 뜻이고, 전시실도 이 뜻에 맞춰 꾸몄습니다. 뤼순 감옥의 복도를 떠올리게 연출한 어두운 통로를 지나면, 끝에서 조명을 받는 작품은 이 유묵 하나뿐입니다.

출구 쪽에는 체험형 영상 공간이 이어집니다. 터치스크린에 안 의사의 손도장이 나타나고, 그 위에 손바닥을 대고 평화에 관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남긴 메시지는 대형 화면에 세로쓰기로 띄워집니다.

관람료와 운영 시간

관람료는 받지 않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 30분에 문을 열고, 박물관은 매달 마지막 월요일에 쉽니다. 10월 27일~12월 27일 사이 휴관일은 11월 30일 하루입니다.

토요일에는 저녁까지 연장 운영하지만 두 보도 모두 마감 시각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헤럴드경제는 자세한 내용을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도록 안내했으니, 저녁 관람을 계획한다면 먼저 홈페이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가는 길

국립고궁박물관은 서울 도심인 종로구에 있고, 전시는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가까운 지하철 출구와 걸어가는 길은 아래에 연결한 박물관 홈페이지의 오시는 길 안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총평

근대사나 동아시아 서예에 관심이 있거나, 이미 종로에서 하루를 보낼 계획이라면 들러 볼 만합니다. 다만 작품이 한 점뿐이어서 오후 내내 머물 곳이라기보다는 일정 사이에 계획해서 들르기 좋은 곳입니다. 영어 설명문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으니 외국인 관람객이라면 위의 배경을 미리 읽어 두면 도움이 됩니다. 11월 30일(월)은 피하시고, 마지막 날은 12월 27일(일)입니다.

주요 링크

출처